색상 다른 소비쿠폰 카드…대통령까지 질타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8-04 15:20:29
색상 다른 소비쿠폰 카드…대통령까지 질타
이번 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소비쿠폰 카드 색상이 금액별로 차이가 있어 논란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행정편의를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자, 광주시도 즉각 사과하며 개선을 약속했다.

지난 21일부터 광주 각 동사무소에서 지급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물카드다. 충전돼 있는 금액별로 3가지 색상으로 구별돼 있다.

문제는 이 소비쿠폰 지원 금액이 소득을 기준으로 차이를 둔다는 점이다. 카드 색상만 보더라도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족인지, 기초생활수급자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급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며 즉각 시정을 지시하고 나서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행정안전부는 23일 오전 자치단체 선불카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부산과 광주에서 제작된 문제의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카드 색상이 드러나지 않게 조치했다"고 언급했다. 

광주시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며 빠른 시정을 약속했다.

카드만으로 금액을 알 수 없도록 모두 같은 디자인의 카드를 제작 지급할 예정이며, 수정된 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카드에 같은 디자인의 스티커를 부착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시민의 생활 정보가 노출되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신속한 지급을 위하여 추진한 일이라고는 하나 광주에서는 해서는 안 될 그런 행정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발급된 카드가 6만여 장에 달하는 데다 통일된 디자인의 카드가 나오기까지 3~4주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해져 현장에서의 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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