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사업 불이익’ 우려… “일자리 확충”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6-20 17:21:28
‘현안 사업 불이익’ 우려… “일자리 확충”
광주 인구가 140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감소율마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다. 지역발전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 탓에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고, 생활인구를 늘리려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9년 5천185만 명에 이르던 인구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 역시 2014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광주의 인구 감소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는 점이다. 인구가 감소했다고 해서 당장 교부세가 깎이진 않겠지만, 보통교부세 산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다.

지역 현안사업들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인구가 줄어들면, 비용 대비 편익을 따지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은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하기 위한 출산·보육 정책과 함께,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만들기를 목표로 내걸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AI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양부남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은 "국민주권정부, 새로운 정부가 광주에 AI 선도도시를 만든다고 하니까 AI 선도도시가 되면 당연히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청년 유출이 적어지고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주인구뿐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 수를 뜻하는 '생활인구' 늘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내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에 생활인구가 반영되기 때문에, 광주뿐 아니라 모든 지자체가 생활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도시규모상 다른 시·군처럼 무상에 가까운 주택을 제공하거나 전입지원금 등을 지원할 순 없지만, 복합쇼핑몰 등 즐길거리를 만들어 생활인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정란 광주광역시 인구정책팀장은 "문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고 또 머물기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광주를 오시는 분들이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책인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광주의 현안과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인구 정책이 절실하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