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어민, 해상풍력 ‘찬성’…긍정적 효과 기대

관리자 기자
등록일자 2023-03-16 17:20:37
신안 어민, 해상풍력 ‘찬성’…긍정적 효과 기대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신안 해상풍력단지 건립에 어민들이 찬성 입장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윤석열 정부 들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어민들이 무산보다는 실질적인 보상과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더 좋다는 판단에서다.

주민들의 입장이 찬성일 경우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203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총 8.2기가와트의 세계 최대 규모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원전 부흥 정책 기조에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이처럼 신안 해상풍력 단지가 '답보상태'에 머무르자 어업권 피해 등을 내세워 반발했던 어민들이 찬성 기류로 바뀌고 있다.

어획량 감소와 유가상승 등으로 생산비 부담이 커지자 기왕 할 거면 빨리 신안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게 이익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장수 신안군 어업인연합회장은 "해상풍력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업활동 투자가 무산되지 않도록 신안 해상풍력 8.2GW를 즉시 추진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라고 말했다.

어민들의 입장 변화에 전라남도와 신안군도 팔을 걷어부쳤다.

어업권 피해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어민 의견 청취 등의 용역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방안과 이익공유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특별법 제정에 나서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민들에게 충분한 보상, 전업대책 그런 것들들 세부적으로 군에서 계획을 세워서 어민들과 협력해서 충분한 보상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라고 말했다.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성공 요건이 경제성과 윤석열 정부 설득, 그리고 주민들의 이익 공유라는 점에서 어민들의 찬성 입장 변화는 사업 추진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산불예방·대응 평가 ‘우수’

충북
충청북도가 산림청 주관 ‘산불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과태료 부과, 불법소각 단속, 산불방지 기고, 진화인력 교육 등 6개 정량지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정성평가에서는 전국 최초로 ‘공공위치 기반 산불 재난문자서비스’를 도입해 등산객에게 정밀 위치 기반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체계로 호평을 얻었다.또한 AI 영상분석과 무인감시카메라를 연계한 실시간 감시체계로 올해 상반기 충북의 산불 발생을 전국 최저 수준인 18건으로 줄였다.도는 앞으로도 과학적 기반의 산불안전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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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년 시장·군수 회의 진행

충북
충북도가 2025년 시장·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한 시장과 군수들은 주요 추진 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번 회의는 도청 대회의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첫날 열린 행사로,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 도는 일자리지원사업 확대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추진, 인구감소지역 지원사업 홍보 등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했다. 시·군에서는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사회복지 분야 전문인력 채용 개선, 문화·관광사업 지원 등 지역 현안들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도 주요 추진 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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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 제3회 한국지방외교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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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지방 4대 협의체와 공동기획한‘제 3회 한국지방 외교포럼’이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충북 청주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언론과 학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최초의 행사로 전국 지자체와 정부 부처, 해외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외교 전략 논의속에서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평가하고 자치분권의 미래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행사장 곳곳에는 기후 대응, 경제·문화 협력, 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다루는 세션들이 마련돼 지방정부가 당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실천 모델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초광역 협력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계 전략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지자체 간 공동 프로젝트, 해외 도시와의 파트너십 확대 등 지역 주도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북은 세계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비 후불제 등 충북형 혁신정책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의 마지막 날에는 ‘중원의 지방외교 선언’이 공식 채택됐으며 이 선언문은 대한민국 지방외교의 공동 비전과 국제협력 원칙 등이 담겨 지방외교 제도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지방 정부들의 현장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고혜진 2025-12-08 17: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