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진객 순천만 흑두루미 장관…역대 최고치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흑두루미들이 한가롭게 모여있다.
커다란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올라가더니 멋진 군무를 뽑낸다.
검은 몸통에 흰 머리, 멸종위기종 흑두루미다.
이번 겨울 순천만에서 관찰된 흑두루미 수는 지난해보다 300백여 마리 정도 많은 3천4백여 마리로 역대 최다 객체수를 기록했다.
일본 이즈미시에서 출발한 흑두루미는 순천만에서 겨울을 보낸 뒤 충남 서산 등을 거쳐 시베리아로 향한다.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드는 흑두루미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순천시의 '루미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흑두루미 이동 경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사진공모전을 진행하고 지금은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일본과 러시아 뿐 아니라 국제두루미재단과 협력해 각종 교육과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흑두루미 프로젝트가 긴장이 고조되는 동북아시아에 평화와 화합을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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