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 1일부터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1·2관 자율 개방…민통선 내 새 관광 명소로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4-29 13:49:56
지난해 9월 캠프그리브스 자율관람 시행 이후 탄약고까지 확대…인솔자·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
1관 이승근 작가 '이 선을 넘지 마시오'·2관 연진영 작가 '주름진 서식지' 미디어아트·설치 미술 전시
1953년 미군 주둔 이후 50여 년 사용, 2007년 반환…역사·예술·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탄약고 미디어아트,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5월 1일부터 파주 군내면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의 탄약고 1·2관 관람 방식을 제한 개방에서 자율 개방으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인솔자 동행과 인원 제한이라는 제약이 있었지만, 5월부터는 누구나 원하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9월 캠프그리브스 전체를 일반에 자율 개방한 데 이어, 안전상의 이유로 특별관람 공간으로 제한해 오던 탄약고까지 개방을 확대한 것이다.

탄약고 1·2관 전경, 경기도청 제공


탄약고는 미군 주둔 당시 병기 창고로 쓰이던 공간의 원형을 보존한 채 예술 전시관으로 운영 중이다. 탄약고 1관에서는 이승근 작가의 '이 선을 넘지 마시오'를 통해 어두운 탄약고 내부에서 분단의 암흑기에서 평화와 희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시각·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2관에서는 연진영 작가의 '주름진 서식지'가 전시 중이다. '주름진 서식지'는 미군 군용 텐트와 낙하산을 해체·재조합한 설치 미술로, 기능을 상실한 군용 물품에 새로운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 작품이다. 경기도는 이번 전면 개방에 맞춰 탄약고 콘텐츠 리뉴얼과 함께 관람객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게 공간도 새로 마련했다.

김영옥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탄약고는 캠프그리브스에서 가장 차갑고 단단한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따뜻한 평화의 울림을 전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1953년 미군 주둔 이후 50여 년간 사용되다 2007년 반환된 옛 미군 기지가 DMZ 역사·예술·문화 체험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이번 탄약고 개방이 민통선 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연

경기도농수산진흥원-광주시 퇴촌농협, '기업-농촌 이음운동' 업무협약 체결

지역
도농 교류·농촌 관광 활성화·일손 돕기·재해복구 지원 등 농촌 지속가능 발전 기반 구축 지역 농촌자원 연계 소비 촉진·지역경제 활성화…농촌-기업 상생협력 모델 마련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4일 광주시 퇴촌농협과 도농 교류 활성화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기업-농촌 이음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농 교류 추진, 지역 농촌자원 연계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 관광 활성화, 농촌 일손 돕기 및 재해복구 지원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침체된 농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퇴촌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농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과 농촌이 손잡는 이음운동이 경기도 농촌 지역경제 회복의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지연 2026-06-05 18:52:10

경기도, 31개 시군서 어린이 식생활 안전 뮤지컬 순회교육…올바른 식습관 형성 나서

지역
3~7세 대상 창작 뮤지컬 '미녀와 야수, 건강한 식탁의 마법'…6월 4일 이천시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회 편식 예방·손 씻기·식중독 예방 등 체험행사 연계…공연 참여 어려운 지역엔 비대면 교육 자료 제공
경기도가 4일 올해 말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3~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 교육' 뮤지컬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공연작인 '미녀와 야수, 건강한 식탁의 마법'은 색깔 도둑 칼라의 저주로 야수가 된 왕자를 벨이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 6월 4일 이천시 공연을 시작으로 31개 시군 전체에서 진행된다. 공연과 연계해 편식 예방·골고루 먹기·올바른 손 씻기·식중독 예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과 식품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어린이집은 해당 시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참여가 어려운 지역을 위한 비대면 교육 자료도 별도 제공된다. 정연표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어린 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린이들이 뮤지컬 공연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과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딱딱한 교육 대신 뮤지컬이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식품안전을 전달하는 이번 시도가 어린이 식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지연 2026-06-05 18:50:46

경기도여성가족재단, YWCA 경기권역협의회와 여성·가족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지역
도내 11개 지역 YWCA 네트워크 연계…여성·가족 사업 협력·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추진 중장년 여성 1인 가구 신규 시범사업 공동 추진…현장 중심 돌봄 서비스 강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5일 YWCA 경기권역협의회와 여성·가족 분야 사업 협력 및 지역 네트워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YWCA 경기권역협의회 회장 및 사무총장을 비롯해 도내 7개 지역 YWCA 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 분야 사업 협력, 지역 네트워크 연계,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콘텐츠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경기도 내 중장년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신규 시범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재단의 여성·가족 분야 사업 경험과 YWCA 경기권역협의회의 지역 네트워크가 연결돼 도민에게 더 가까운 현장 중심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정책 전문기관과 풀뿌리 지역 네트워크의 결합이 경기도 여성·가족 서비스의 현장 실행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연 2026-06-05 18: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