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인데요”…보이스피싱 3년 새 1,056억 원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10-24 11:06:57
“신용카드인데요”…보이스피싱 3년 새 1,056억 원
광주와 전남에서 해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범죄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새 광주와 전남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건 수는 2,633건이며, 2023년 856건, 2024년 927건, 올해는 9월까지 85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동안 피해액이 1,056억 원에 달했다.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한 사기도 늘어나고 있다.

기관사칭 피해는 지난해 349건, 올해 9월까지 384건이 발생해 이미 지난해 발생 건수를 넘어섰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진화되면서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만 늘어나고 있다.

택배기사와 카드사를 사칭한 사기 범죄도 속출하고 있다.

대부분 고령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미끼로 안심시킨 뒤 명의가 도용됐다며 가짜번호를 알려주고 전화하게 하는 범행 수법이다.

박동숙 광주경찰청 강력계 피싱팀장은 "최근에는 카드배송형 사칭 수법이 생기면서 피해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전화는 바로 끊어야 한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은 경우에는 112로 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