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SRF 실무협상 결렬…결국 중재 재개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9-26 12:02:46
광주 SRF 실무협상 결렬…결국 중재 재개
광주 SRF의 운영비용을 놓고 포스코이앤씨와 광주시가 진행하던 협상이 사실상 실패로 끝냈다. 이제 남은 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뿐인데, 최대 2,100억 원 상당의 운영비를 배상할 수도 있는 만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지난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포스코이앤씨 대표와의 만남 이후 실무협상으로 문제를 풀어보겠다며 중단됐던 광주 SRF 운영비 중재가 다음 달 재개된다.

앞서 광주 SRF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78억 원 상당의 운영비 중재를 신청한 뒤 갑자기 청구액을 2,100억 원으로 올려 논란을 불러왔다.

극적으로 중재를 무기한 연기하고 실무협상을 진행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실무협상이 결렬됐다.

실무협상에서 광주시는 단심제인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대신 3심제인 일반 소송으로 전환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자고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소송으로 전환할 경우 중재보다 오랜시간이 걸리는만큼 늘어나는 기간에 대한 운영 손실액 수백억 원의 일부를 추가 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소송 기간 중에 발생하는 손실액은 광주시가 보전을 해 주라고 요구를 했다. 그래서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무협상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2,100억 원의 SRF 운영비의 결과는 다음 달부터 재개될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에 달렸다.

가뜩이나 재정난을 겪고 있는 광주시가 최대 2,100억 원에 달하는 혈세를 배상금으로 지불할 위기에 처한 만큼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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