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비쿠폰 논란, 정부 책임은 없나?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8-08 15:52:55
광주광역시 소비쿠폰 논란, 정부 책임은 없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색상 문제로 지난주 대통령이 광주시를 공개질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정작 사업 주체이자 카드 현물 디자인을 사전에 승인했던 행안부는 뒷짐을 지고 있어 공개 사과 대상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던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물카드를 금액별로 색상 차이를 둔 것에 대해 소득 수준과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시킨다며 비판이 일었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이 '인권 감수성 부족한 행정편의주의'라며 공개 비판했고, 광주시가 즉시 공개 사과와 시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면서 즉각 바로잡으라 지시했다.

하지만 공개사과를 해야하는 대상이 잘못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주체는 행정안전부인데다, 소비쿠폰 현물카드의 색상, 표기 등도 모두 행안부가 사전 승인을 했기 때문이다.

광주시의 경우, 금융기관과 행안부 관계자가 함께 있는 단체 메시지방을 개설해 디자인과 관련된 논의를 나눴고, 행안부 관계자의 승인까지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잘못은 이재명 정부가 저질러놓고, 책임만 지자체에게 미루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론에 떠밀린 광주시가 사과를 했지만, 당시에도 강 시장은 억울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 사항은 행정안전부의 협의 절차가 필요했던 사항인 만큼 절차 과정을 지난 6월부터 밟아왔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뿐만 아니라 부산, 경기도, 충남 일부 등 상당수의 지자체에서 소비쿠폰에 금액을 표기하는 등 차이를 둔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에 소비쿠폰 도안을 잘못한 광주시도 문제지만, 그대로 승인했던 행안부도 이번 인권감수성 부족 사태의 책임을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