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7-21 14:28:19
폭염 속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상무지구의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나 4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폭염에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폭발음과 함께 파편이 튀면서 주변 차량과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건물 외벽과 배란다쪽 실외기가 시커멓게 그을렸다. 옆 건물 옥상과 인근 도로에는 파편이 흩어져있고, 주차된 차량 앞유리는 깨지고 구멍이 뚫렸다.

목격자 장지우 씨는 "내려오는 와중에 쾅 소리가 나더니 위에서 물건들이 떨어지고 저희는 급하게 대피했다"라고 말했다. 

9일 낮 12시 반쯤, 서구 치평동에 있는 15층 짜리 건물 10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에 머물던 4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에어컨 실외기 쪽으로 추정된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과열된 실외기로 인한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총 95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광주와 전남은 같은 기간 총 53건으로 지난해 급증한 모습이다.

최휘웅 전남대 냉동공조공학과 학과장은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도 좀 필요하다. 냉방 시에 적절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냉방기기 과다 사용을 자제하고 에어컨 실외기실 환기 상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길 당부한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