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치마 끝에 살짝 드러나는 꽃신은 전통 한복 패션의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지, 명주천, 가죽 등 다양한 평면적인 재료들이 결합되어 입체적인 아름다운 꽃신이 되는 순간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안해표 장인의 정신과 전통 신발의 아름다움을 만나봅시다.
상여소리에는 장례의식과 상여의 운반과 하관, 땅다지기 등의 절차가 포함된 의식요이자 노동요이다. 문경 모전들소리는 문경시 모전동 일대에서 전승해온 노동요와 의식요 및 유희요이며, 특히 '장원질소리'의 연행 부분에서 상여소리는 삶과 죽음을 넘어선 일과 놀이의 일상으로 승화시키는 문경 지역의 독특한 향토성이 담겨있다. 전통 상여 장례식 과정에서 선소리꾼 금명효(문경모전들소리 보존회)의 가슴을 울리는 상여소리, 달구소리와 전통 장례식이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본다.
종묘제례가 진행되는 동안 함께 어우러지는 악기연주와 노래, 춤이 종묘제례악입니다. 종묘제례악은 보태평 11곡과 정대업 11곡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곡들을 처음 만든 사람이 세종이고, 이 곡들을 종묘제례악으로 쓰게 만든 왕이 세조입니다. 세종이 처음 만들고 아들 세조가 완성해 종묘제례악으로 연주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 봅니다. <종묘 방문 정보>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연락처 : 02-765-0195 관람정보 - 관람시간 : 3월~9월 09:00~18:00 / 10월~2월 09:00~17:30 / 매주 화요
본래 우리 민족의 활 만드는 기술은 오래전부터 세계 어느 민족보다 탁월한 기교를 가졌다고 전해진다. 한국의 활 각궁은 물소뿔과 소힘줄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한 복합궁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우면서도 긴 사거리를 가진 명품 무기이다. 김윤경 궁장의 각궁의 제작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 활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주목은 한국, 중국 북동부, 일본 등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등 높은 산악지대나 추운 지방에서 주로 자란다. '주목(朱木)'이란 이름은 나무의 껍질이 붉은 색을 띠고 목재도 붉은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나이가 오래가고, 목재가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다. 소백산의 주목군락은 소백산의 정상인 비로봉과 제1연화봉 사이에 주목 3,798그루(2007년 기준)가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비로봉 아래쪽 주목이 집중
5개의 야트막한 봉우리와 송지호로 둘러싸인 천혜의 길지(吉地), 고성 왕곡마을.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이 전통 한옥 마을에서는 ‘ㄱ’자 형태의 기와집, 항아리 굴뚝 등 다른 한옥 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주거 환경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겨울이 길고 추운 강원도 북부 지방, 눈과 추위를 견디기 위한 방법. 고성 왕곡마을에서 선조들의 겨우살이 지혜를 만나본다. <고성 왕곡마을 방문 정보> 위치 : 강원 고성군 죽왕면 오봉1리 연락처 : 왕곡마을 보존회 033-631-2120
<왕릉이 있는 풍경, 광릉> 광릉숲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30배 규모의 울창한 숲이다. 대도시 주변이라는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1468년 능림으로 지정된 이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생태적 안정성과 종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숲 깊숙이 조선의 7대 왕인 세조와 정희왕후가 잠들어 있는 광릉이 자리 잡고 있다. 왕릉 초입부부터 고즈넉하고 멋진 오솔길 펼쳐지고 홍살문을 지나 광릉을 둘러보는 동안 지친 심신과 복잡한 마음도 어느새 평온하고 고요해진다. 발길 닿는 곳마다 푸르름이 있고, 눈길 가는 곳에 역사와 문화가
영월은 예부터 산수가 아름답고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마을로 꼽혀왔습니다. 이곳에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이 유배되었습니다. 12살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를 떠난 비극의 어린왕, 소년 왕 단종이 잠들어 있는곳인 '장릉'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청령포에 가보셨나요. 강원도 영월군 남편 광천리에 위치한 명승지입니다. 우뚝 솟은 암벽인 육륙봉(六六峰)과 이를 휘돌아 흐르는 서강(西江)이 어우러져 참으로 '눈이 시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지요. '그 풍광'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유는 결코 절경만은 아닙니다. 이 육지고도(陸地孤島)의 땅에서 어린 단종(端宗)이 한양을 바라보며 흘렸을 눈물을 생각게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 왕릉은 도성 10리 밖, 100리 내에 조성했습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은 유일한 능이 청령포 인근의 장릉(莊陵)입니다. 소년 왕 단종은 왜 도성이
겨우 12살 나이에 왕위에 오른 조선의 제6대왕 단종. 어린 왕을 지키는 3총사가 있으니 바로 김종서, 황보인, 정분 등 3정승이다. 그러나....문종은 수양대군의 야망을 눈치채고 죽기 전 자신의 어린 아들을 김종서 등 대신들에게 부탁했고, 그로 인해 신권이 강해지자 대군들의 불만이 커졌다. 453년 10월10일 늦은밤. 영의정 황보인, 우의정 정분 등은 임금이 급히 궁으로 들라했다는 전갈을 받는다. 그러나 이는 함정이었다. 수양대군의 심복인 한명회가 살생부를 만들어 수양대군에 반대하는 인물들을 죽이기 위해 만든 자리인 것. 한명회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청령포는 위치해 있다. 남한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곡류하천을 이루며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험준해 도산으로도 불리우는 육육봉의 석회암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섬처럼 접근하기 힘든 지형이다. 짧은 기간 왕위에 올랐던 어리고 힘없는 왕 단종은 후일 세조가 되는 숙부 수양대군에 의해 폐위되어 영월의 오지 청령포로 유배를 왔다. 자그마한 배를 타고 찾아드는 섬 아닌 섬, 청령포에서 어린 임금이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 그 적막함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 한 켠을 쓸쓸하
레프팅의 명소로 유명한 어라연은 영월 동쪽을 흐르는 동강 윗 줄기 12km 쯤에 위치한 계곡으로 동강 줄기를 따라 올라가면 산을 따라 굽은 물줄기가 넓어지면서 강물이 서서히 흘러 연못처럼 만들어진 곳이다. 어라연은 예로부터 물고기가 많아 강물 속에 물고기들의 비늘이 비단같이 빛난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어린나이에 죽은 단종의 혼령이 영월에서 경치가 가장 뛰어난 이곳에서 신선처럼 살고자 하였는데, 이때 물고기들이 줄을 지어 반겼으며 그 일대가 마치 고기비닐로 덮인 연못과 같았다고 하여 “어라연”이란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두르고 고깔을 쓰고 추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 춤 승무. 승무의 유래는 불교의식무용에서 나왔다는 설, 각 지방의 탈춤 중 노승춤과 비슷하다는 설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느 것이 확실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승무는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춤이다. 승무는 장단의 변화만 있을 뿐 시작부터 끝까지 춤은 단 한 번도 끊기지 않는다. 그 움직임은 음양의 이치를 담고 있어 호흡이 위로 한 번 올라가면 그 다음은 아래로 내려가고, 장삼을 크게 한 번 부리면 그 다음은 작게 가는 등 강약의 흐름이 있다. 대삼소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