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풍암호수 매립해 수질 개선?…주민 반발
생활

풍암호수 매립해 수질 개선?…주민 반발

광주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풍암호수 일대의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시민단체들이 이 수질 개선 사업이 오히려 풍암호수를 망치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풍암호는 매년 여름철이 되면 녹조와 악취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자에게 7백억 원을 투자해 풍암호수 수질을 개선하도록 했다.광주시는 담수량을 45만 톤에서 16만 톤으로 줄이고, 수심을 평균 4m 깊이에서 1.5m 수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호수 바닥에는 친환경 방수처리를 하고, 퇴비를 쓰는 장미원을 이전해
박혜수 2022-12-02 17:37:41
해남미남축제 등 다양한 ‘남도 축제’ 계속
특집

해남미남축제 등 다양한 ‘남도 축제’ 계속

단풍이 절정에 이른 해남 두륜산 자락에서 해남미남축제가 개막했다. 맛깔난 남도 음식과 함께 즐거운 체험거리는 물론 신선한 지역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청정 바다에서 자란 전복과 김, 황토를 머금은 쌀과 고구마 등을 직접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생산자와 상인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주민들의 참여도도 높다. 코로나 장기화로 3년 만에 축제를 마련한 해남군은 13일까지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해남의 맛을 알리는 기회를 삼을 계획이다.이밖에도 고흥에서는
박혜수 2022-12-02 17:35:31
빅데이터 & 지역 주민 평가…“공정성·객관성 확보”
정치

빅데이터 & 지역 주민 평가…“공정성·객관성 확보”

KBC가 의정활동 평가를 진행했다.의정활동 평가는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의정활동과 대국민 소통을 어떻게 해왔는지 평가하기 위해 시행됐다. 빅데이터와 주민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전문 분석기관과 학계가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는 크게 빅데이터와 지역 주민 평가로 나눠 진행했다.빅데이터 평가는 국회의원 299명의 법안 발의 건수와 처리 현황, 의회 출석률, 정책세미나 등의 의정활동 그리고 개인 SNS 등으로 얼마나 국민과 소통했는지를 지표화했다.지역 주민 평가는 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에 대해
김도희 2022-11-29 17:10:17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수압·수위·용기”
사회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수압·수위·용기”

가문 날씨가 이어지면서 광주 시민들의 식수원이 말라가고 있다.제한급수까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가뭄이 극심할 때는 물을 아껴쓰는 게 중요하다.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우선 '수압'이다.싱크대 밑 수납장을 열면 수압을 조절할 수 있는 수도밸브가 보인다.왼쪽으로 돌리면 수압이 높아지고, 오른쪽으로 끝까지 잠그면 물이 아예 나오지 않게 된다.김정환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계조절팀장은 "물이 나오는 수압을 보면서 반대로 살짝만 열어서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밸브를 조금만 잠가도 물을 절약할
김도희 2022-11-29 17:09:29
치솟는 금리…지역 기업 “어렵다 어려워”
경제

치솟는 금리…지역 기업 “어렵다 어려워”

금리 인상에 중소·중견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대출 금리가 크게 높아진 것은 물론인데 그마저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특히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 업체들은 환율 상승까지 신경을 곤두세워야하는 형편이다.광주 하남공단의 한 중견 제조업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이 업체의 이자율은 연초 4~5%에서 최근에는 6~7%까지 인상됐다.언제 또 대출 금리가 높아질지 몰라 이자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제품을 공급하면 현금으로 결제해주던 기업들마저 이제는 어음을 끊어주면서, 어음 결제일이 다가
박혜수 2022-11-29 15:42:16
최악의 가뭄…섬지역은 초비상
생활

최악의 가뭄…섬지역은 초비상

가뭄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농업용수, 생활용수 할 것 없이 비상이 걸렸다. 특히 섬 지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급수차까지 총동원해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완도 지역 섬은 50년 만에 최악을 맞고 있다.4천3백여 명이 살고 있는 고흥군 거금도는 과수 생육에 악영향을 미칠정도로 가뭄이 심각하다. 마을 옆 하천도 이미 마른 지 오래다. 바닥을 드러낸 작은 웅덩이에는 양수기들만 줄지어 물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8월 태풍 힌남노 이후 비를 보지 못했다는 농민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생활용수도 안심할 수 없다. 현재 저수율
박혜수 2022-11-29 15:37:18
여수시, 2022년산 ‘공공 비축 미곡’ 매입
사회

여수시, 2022년산 ‘공공 비축 미곡’ 매입

여수시가 소라면을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21개 수매현장에서 2022년산 ‘공공비축 미곡’을 매입한다.금년 매입 물량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4만 4천 여 포대로 농가 편의를 위해 톤백과 포대벼로 나눠 매입하게 된다.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개 품종이며, 매입 가격은 수확기 기준 전국 평균 쌀값으로 결정된다.
김도희 2022-11-25 17:26:23
여수시, ‘2022 국제 섬포럼 in Yeosu’ 개최
문화

여수시, ‘2022 국제 섬포럼 in Yeosu’ 개최

‘2022 국제 섬포럼 in Yeosu’가 ‘지속가능한 섬 주민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영국과 캐나다, 일본, 한국 4개국 전문가와 관계자 450여 명이 참여했다.특히, 섬의 주인공인 섬 주민의 삶에 초점을 맞춰 교통과 경제, 의료, 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의견들도 개진됐다.
김도희 2022-11-25 17:25:56
“지역의 미래 예산을 확보하라”…광주·전남 총력전
정치

“지역의 미래 예산을 확보하라”…광주·전남 총력전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돌입하면서 자치단체마다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도 서울에 전담팀을 파견하는 등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지역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또 서울 여의도를 찾았다.국회 예산 심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기 위해서이다.강 시장은 인공지능과 전기차, 방공포대 이전 등 광주의 주요 사업 필요성을 기재부에 역설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국회의원, 기재부 또 광주시의 모든 역량을 다
김도희 2022-11-25 17:25:22
정치

파업 장기화…목포시 1천 원 택시 운영 시작

수백억 보조금 지원에도 파업으로 시민들 발을 묶은 목포 태원여객과 유진운수에 대한 목포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목포시의회가 이한철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고, 목포시는 1,000원 택시 운영에 들어갔다.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150대의 택시가 특별 수송에 투입된 것이다.김상훈 개인택시 기사는 "우리 택시는 끝까지 협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침 일찍 나와야 하고 택시 역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등교길은 한층 수월해 졌다.한편, 목포시의회는 이한철 대표의 사퇴와 시내버스 면
김도희 2022-11-25 17:24:44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철회하라”
사회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철회하라”

한국수출입은행 지역 출장소를 폐쇄하려는 정부 계획에 정치권과 지역 기업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지역 정치권은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균형발전 역행 꼼수'라고 규탄했다.2013년 문을 연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는 지난 5년 동안 전남 동부권 기업에 6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고 해외투자 등 다양한 무역 정보를 제공해왔다.전남에서 이런 역할을 하는 공적 금융기관은 여수출장소가 유일한데, 정부는 최근 여수를 비롯해 구미와 원주출장소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지역 기업들은 정부가 시장
김도희 2022-11-25 17:24:10
강기정 “수소트램 속도 조절”…사실상 무산?
정치

강기정 “수소트램 속도 조절”…사실상 무산?

광주광역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하던 수소트램 도입의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다른 지자체의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며 내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었던 용역비 2억 원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내년 용역비가 반영되지 않으면 사실상 민선 8기 임기 중 추진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광주시 수소 트램은 당초 시 예산 720억 원을 들여 농성역에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까지 잇는 1단계 구간을 추진했다.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는 용역비 2억원을 반영할 계획이었다.이후 2단계로 광주역에서 광주 송정
김도희 2022-11-25 17:23:33
지역 미래 걸린 현안 사업…무더기 재검토·반려
사회

지역 미래 걸린 현안 사업…무더기 재검토·반려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들이 행정안전부에 올린 주요 현안사업 상당수가 중앙투자심사 결과 반려되거나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사업과 광양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은 적정 혹은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순천 노인복지타운 건립, 함평 스포츠타운 건립, 여수시립박물관 사업 등 6개는 심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운영수지 재분석, 부지 선정에 대한 적정성 검토, 총사업비 재산정 등이 재검토나 반려 사유였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연말이라 보수적으로 심사가 이뤄진 것 같다며 내용을 보완해 내년 2월 다시 심사
박혜수 2022-11-24 18:20:55
범죄예방단체 회장 10년…“임금체불 수사 제대로 될까?”
사회

범죄예방단체 회장 10년…“임금체불 수사 제대로 될까?”

보름째를 맞고 있는 목포 시내버스 파업을 해결해야할 버스회사 대표가 보조금을 주지 않으면 아예 휴업을 하겠다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목포 시내버스 임금체불에 대한 노조의 고발은 최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의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이한철 대표가 목포상의회장과 함께 법무부 산하의 민간단체인 범죄예방위원회 목포지역협의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기 때문이다.범죄예방위원회가 검찰과 협력하는 단체라는 점에서 수사가 제대
박혜수 2022-11-24 18:20:32
흙막이벽 붕괴로 바닷물 가득…불안감 확산
사회

흙막이벽 붕괴로 바닷물 가득…불안감 확산

흙막이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여수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 현장에 바닷물이 10m 깊이 이상 들어차면서 안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지반 침하로 인한 추가 붕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37~43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4동을 짓는 현장은 바다와 인접한 곳이다. 시공사 측은 사고가 나자 바닷물 유입 구간을 흙으로 메우는 긴급 조치에 나섰다.해당 지역이 바다를 매립한 곳인 만큼 인근 아파트와 상가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민관합동조사단은 흙막이벽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때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잠
박혜수 2022-11-24 18:19:59
가뭄 심각…광주 30년 만에 제한급수되나?
생활

가뭄 심각…광주 30년 만에 제한급수되나?

광주 전남의 물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 물 절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 1992년 이후 30년 만의 제한급수가 현실이 될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광주 수돗물의 60%를 책임지고 있는 화순 동복댐은 11월이면 보통 60~70% 이상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어야 하지만, 현재 저수율은 30% 수준까지 떨어졌다.동복댐의 경우 저수량이 7% 미만이면 광주로의 상수도 공급을 제한하도록 규정돼있다.광주시가 동복댐의 일일 취수량을 30만 톤에서 지난해 대비 2/3 수준인 20만 톤으로 줄였지만, 지금의 물 소비량이라면 내년 2월 말쯤 제한급수
박혜수 2022-11-24 18:11:18
신재생에너지 조례 두고 군의회-주민 ‘갈등’
사회

신재생에너지 조례 두고 군의회-주민 ‘갈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두고 다양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장흥에서는 조례제정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군의회가 마찰을 빚고 있다.장흥 농민단체와 사회단체 회원들이 장흥군의회를 찾아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장흥군의회가 주민들을 속였다고 항의했다.주민들이 발의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관련 조례를 장흥군의회가 논의하기로 해 놓고 정작 집행부가 낸 조례를 몰래 의결했다는 것이다.장흥군의회는 축협의 자원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정안 의결이 불가피했다며 다시 조례를 개정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해명했다. 주민들은 의회가 신재생에너지
박혜수 2022-11-24 18:10:37
핼러윈 기간…광주 도심 외국인 집단 난투극
사회

핼러윈 기간…광주 도심 외국인 집단 난투극

핼러윈 기간인 지난달 30일 새벽 시간에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 10여 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촬영된 영상에는 싸움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경찰은 사건을 말리다가 폭행을 당한 외국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광주광역시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들이 뒤엉켜 다투기 시작했고 고성을 지르며, 주먹을 상대방의 얼굴에 휘두르고. 심지어 종합격투기의 ‘파운딩’ 기술을 쓰듯 쓰러진 사람에 올라타 주먹을 내리치기도 했다.집단 난투극을 벌인 외국인 가운데에는 러시아인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도 포함된 것으
김도희 2022-11-23 14:57:38
극심한 ‘가뭄’ 밭작물 비상…농업용수 ‘바닥’
사회

극심한 ‘가뭄’ 밭작물 비상…농업용수 ‘바닥’

극심한 가뭄으로 양파 등 밭작물 모종이 말라죽어 가고 있다. 농업용수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농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마을 수로까지 파헤쳐 물을 끌어 모으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전남 무안군 해제면의 고읍 저수지는 최대 3만 7천여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초부터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해 이제는 바닥을 훤히 드러냈다.남은 물이라도 끌어보려 농민들이 설치한 관이 여기저기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주민들은 올해처럼 지독한 가뭄은 처음 본다며 한숨을 내쉬고 인근에 밭은 물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곳곳이 메마른 땅을 드러내고 있다.
김도희 2022-11-23 14:57:06
농·어업용 전기료 급등…“힘들다 힘들어”
경제

농·어업용 전기료 급등…“힘들다 힘들어”

전기요금이 올해 2차례나 크게 오른 가운데 농수산업용이 인상폭이 커 농민과 어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농어민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가운데 전남도는 국비지원을 건의했다.꽃 농사를 짓는 임경현 씨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하우스 난방기를 돌리려면 전기를 써야 하는데, 올해 2차례나 요금이 인상돼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양식업을 하는 이동흥 씨도 요즘 전기요금 부담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바닷물을 끌어오기 위해 필요한 전기 요금이 연초 월 900만 원 대에서 최근 1,200만 원 대로 늘었다. 비용 부담이 커져
박혜수 2022-11-21 17: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