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뽑으셨나요? 우리지역 '리더']강원특별자치도 민선 9기 리더는 누구? 우상호 지사부터 8개 시·군 단체장까지 총정리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9-10 10:57:18
강원특별자치도 민선 9기 리더는 누구? 우상호 지사부터 8개 시·군 단체장까지 총정리|알고 뽑으셨나요? 우리지역
우리 지역을 이끌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시간이다. 주민의 선택을 받은 리더들이 어떤 삶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는지, 주요 행보와 정책을 하나씩 짚어본다. 오늘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새 리더들을 만나본다. 먼저 강원특별자치도를 이끄는 도지사부터 알아보겠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도지사가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정을 이끌고 있다. 
우상호 지사는 철원에서 태어났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5학년 때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을 이어갔다. 대학 시절인 1987년에는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민주항쟁에 참여했다. 이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의장을 지냈고, 이한열 열사의 장례에서는 민주국민장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시기 민주화운동 경험은 이후 정치 활동의 출발점이 됐다. 
우 지사는 도서출판 ‘두리’ 대표와 월간 ‘말’지 기획위원을 맡으며 출판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도 있습니다. 1998년 고건 서울시장 후보 캠프 부대변인을 맡으면서 제도권 정치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004년 서울 서대문갑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모두 네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 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을 거쳐, 이재명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맡았다. 당과 국회, 대통령실을 거치며 협상과 조정 역할을 두루 경험한 중진 정치인이다.
오랜 기간 서울에서 정치 활동을 해온 우 지사가 다시 고향 강원을 선택한 데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도 자리하고 있다. 우 지사는 자신처럼 먹고살 길을 찾아 고향을 떠나는 ‘제2, 제3의 우상호’가 나오지 않도록 산업과 일자리가 있는 강원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지사 취임 뒤 첫 결재는 ‘AI 데이터센터 추진단’ 구성이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지역 균형발전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엔 강원특별자치도의 시·군을 이끌 기초단체장들을 살펴보겠다.

먼저 춘천시다.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9기에도 춘천시정을 이끌게 됐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 효자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춘천 토박이다. 아버지 육광호 씨는 춘천시청 서기관으로 공직을 마쳤는데, 청사에는 그의 공직자 정신을 기리는 이른바 ‘아버지 나무’도 남아 있다.

대학 시절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에는 바로 공직에 들어가지 않고, 1년 동안 서울의 야학 교사로 활동했다. 이 경험이 청년과 빈곤, 교육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대통령비서실 혁신분권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을 지낸 경제·정책 관료다. 공직을 마친 뒤에는 금융권 등의 고연봉 자리를 고사하고 고향 춘천으로 돌아왔다. 2014년 강원연구원장을 맡아 지역 정책을 연구했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2022년 춘천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민선 9기에도 시정을 이어가게 됐다.

민선 9기에는 청년 정착도시와 교통 인프라 혁신, 원도심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양자·바이오 산업을 키워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원주시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이 민선 9기 원주시정을 맡고 있다.

구자열 시장은 원주 부론면 단강리의 농촌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고, 청소년기에는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운동부 생활을 하기도 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시기에는 우산공단 노동자와 중장비 기사로 일하며 현장 생활을 했다. 힘겹게 중장비 한 대를 겨우 마련하며 자리를 잡는가 싶었지만, IMF 외환위기를 맞아 집을 처분해야 할 정도의 생계 위기를 겪기도 했다.

현장에서의 성실함을 지켜본 이창복 전 의원의 권유로 민주당 청년 조직을 맡으면서 정치에 들어왔다. 이후 강원도의원과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최문순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거치며 지방의정과 도정을 경험했다. 민선 9기에는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일자리, 문화관광, 돌봄·안전을 아우르는 반값원주, 첨단 원주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원주형 천원주택’과, 의료AI·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시민의 삶과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계속해서 강릉시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이 민선 9기 강릉시정을 이끌고 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공무원 노동운동가와 시민운동가를 거친 흔치않은 이력의 정치인이다. 김중남 시장은 강릉시청 공무원으로 일하며 지역 행정 현장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공직 생활 중  공무원노조 활동에 뛰어들면서 노동 현안과 조직 문제를 다뤘다. 2004년 공무원 총파업 과정에서 해직됐다가 다시 복직하는 굴곡도 겪었다. 2012년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6대 위원장을 맡아 공무원 노동권 문제를 전면에서 다뤘다. 특히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인 2013년 해직 통보를 받은 뒤에는 한겨울 거리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며 공무원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기도 했다.

노동운동 이후에는 강릉시민행동 공동대표와 정동진독립영화제 후원회장 등을 맡으며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강릉지역위원장 등을 맡으며 지역 정치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뒤 보수정당 후보만이 당선된 보수의 텃밭 강릉에서 처음 나온 민주당계 시장이라는 점도 지역 정치사에서 눈에 띈다.

취임 뒤에는 시장실 개방과 주요 회의 생중계를 내세워 시정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강릉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어서 동해시다.

더불어민주당 이정학 동해시장이 민선 9기 동해시정을 맡고 있다.

민선시장 선거가 시작된 뒤 31년만에 동해에서 처음 나온 진보 성향 시장이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정학 시장은 정치에 앞서 동해에서 현대자동차 초록대리점 대표를 비롯해 동해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동해시 야구협회장, 해군 지원단체 등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쌓았다.

2014년 동해시의원으로 지방정치에 들어왔고, 두 차례 시의회 경험을 쌓았다. 정당 활동은 보수정당과 무소속을 거쳤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다.

민선 9기에는 경제 재구조화를 최우선에 두고 항만과 기업 유치, 산업구조 재설계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취임사에서는 글로벌 해양도시와 예산 1조 원 시대, 응급의료 30분 책임도시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다음은 태백시다.

국민의힘 이상호 태백시장이 민선 9기 태백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태백 출신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 경력을 쌓아왔다. 정치권에 들어가기 전에는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 이후 자유한국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제10대 강원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도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예산과 지역 현안을 다뤘습니다. 이후 민선 8기에 이어 이번 민선 9기까지 태백시장에 잇달아 당선됐다.

태백의 가장 큰 과제는 석탄산업 축소 이후 이어진 지역경제 침체를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일이다. 민선 9기에는 ‘청정에너지로 도약하는 탄소중립 태백’을 시정 구호로 내걸었다.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을 조성하고, 최첨단 연구산업을 키워 폐광도시의 산업구조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속초시다.

국민의힘 이병선 속초시장이 민선 9기 속초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 출신으로, 정치에 앞서 국회 입법비서관으로 일하며 중앙정치 실무를 익혔다.
2002년 강원도의원으로 지방정치에 들어와 두 차례 도의원을 지냈고,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았다. 2014년에는 무소속으로 민선 6기 속초시정을 맡았다. 2017년에는 지역 현안 해결과 정부 예산 확보를 이유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민선 6기 재임 중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고, 2015년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하의 형이 확정돼 시장직은 유지했다. 이후 민선 8기에 시정에 복귀했고, 민선 9기까지 세 번째 시장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9기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전 생애 맞춤형 복지, 문화·관광·체육, 지역 균형발전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 등 대형 교통망 변화에 맞춘 도시 재편과 국비 확보도 속초의 주요 현안이다.

다음은 삼척시다.

국민의힘 박상수 삼척시장이 민선 9기 삼척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수 시장은 가난한 농가의 3남 2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나 성장했다. 대학 시절, 간접선거로 정해진 학생대표 선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직선제를 추진한 경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직접 선거에 나서 총학생회장을 맡았고, 불합리한 규정과 제도 개선 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1998년 주변의 권유로 강원도의원 선거에 나서면서 지방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후 강원도의원을 네 차례 지냈고, 제8대 강원도의회 의장도 맡아 오랜 지방의정 경험을 쌓았다. 2022년부터 삼척시정을 맡았고, 민선 9기에도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 9기에는 ‘다시 삼척의 시대’를 내걸고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수소산업과 첨단 의료산업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은 홍천군이다.
국민의힘 신영재 홍천군수가 민선 9기 홍천군정을 이어가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 출신으로 강원도궁도협회 이사를 맡는 등 지역 체육단체와, 정당 청년조직에서 활동하며 지역 기반을 쌓았다. 2006년 홍천군의회에 들어가면서 선출직 정치인으로 첫발을 뗐다. 군의회에서 8년 동안 활동하며 의장까지 맡았다. 이어 강원도의회에서도 8년을 보내며 예산과 지역 현안을 다뤘다. 강원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당 원내대표 등을 맡아 의정 경험을 넓혔왔다. 16년에 걸친 지방의회 경험을 거쳐 2022년부터 홍천군정을 맡고 있다.

민선 9기에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과 역세권 개발을 핵심 교통 현안으로 두고 있다. 국가항체클러스터 중심의 바이오산업을 키우고 기업 유치와 인력 양성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새 임기는 AI와 청정에너지 같은 미래산업부터 철도와 역세권, 민생과 복지까지 서로 다른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 주민이 선택한 리더들의 행보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지 계속 살펴보겠다. 지금까지 강원특별자치도를 이끌 도지사와 기초단체장들을 알아봤다.

박지연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의 장 ‘동반성장페어’…732건 구매상담

지역
대기업·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 참여…4개 분야 1:1 맞춤형 구매상담 ‘MD 품평회’ 첫 운영…롯데백화점·10개 유통사 참여해 제품 시장성·입점 가능성 검토
경기도는 9월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판로 개척과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 함께 성장, 상생을 잇는 경기’를 주제로 열렸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가 참여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 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 중소기업 애로 상담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행사의 핵심인 구매상담회에서는 기계·중공업, 건설·화학, 유통서비스, 전기·전자·에너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732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중소기업은 제품과 기술을 수요기업에 직접 소개하고 향후 납품과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다.올해 처음 마련된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에는 롯데백화점이 주관협력사로 참여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의 제품 경쟁력과 유통 적합성을 평가했다. 참여기업에는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을 연계하고, 우수기업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내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관 ‘드림플라자’ 입점 등 추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쿠팡과 현대홈쇼핑 등을 포함한 10개 유통사의 상품기획자도 참여해 제품의 시장성과 입점 가능성을 검토했다. 기업들은 상품 경쟁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입점과 거래 협의 등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에는 현대모비스, 대상, 네이버가 참여해 협력사 등록 기준과 구매 정책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거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제공했다.경기도와 동반성장위원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동 컨설팅 부스도 운영했다. 자금과 마케팅,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특히 단순한 기업 간 만남을 넘어 구매상담과 시장성 검증, 입점 지원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거래 관계 형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7%가 집적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중심지”라며 “이번 페어가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지속가능한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개막식에는 주형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장태환·최상규·송연섭·오현정·최혜경 의원,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유태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연 2026-09-23 12:00:18

경기도·경기도의회, 피지컬 AI 현장 확산 논의…수요·공급 연결 강화

지역
도의회·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 등 50여 명 참여…제조기업 도입 장벽·실증 지원 방안 논의 수요·공급기업 사전 매칭·현장 진단 등 제안…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 추진
경기도는 9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도입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피지컬 AI는 로봇과 기계 등 자율 시스템이 공장이나 물류 현장과 같은 실제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는 피지컬 AI의 현장 실증과 산업 확산을 위해 30억800만 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도입 컨설팅, 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조기업이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초기 투자비 부담과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의 어려움, 운영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도입 현황과 데이터 유출 우려,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기업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기술의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였다.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한 사전 매칭과 기업 현장 진단, 분야별 매칭데이 운영 등을 통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기술과 제품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2차 준비회의가 이어졌다. 지난 7월 열린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수요·공급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주요 과제를 다시 점검하고 대표 공정별 분과 구성,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와 준비회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정책간담회와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고 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9-23 11:50:33

경기도,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마을공동체 지역문제 해결 사례 공유

지역
민관 협력 프로젝트 ‘뷰티풀 커넥트’ 성과 소개…공공·민간·주민공동체 협력 모델 제시 여주·안산·성남 공동체 참여…돌봄·지역경제·공유시설 활용 등 지역문제 해법 공유
경기도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해 민관 협력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뷰티풀 커넥트(Beautiful Connect)’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복잡해지는 사회문제를 다양한 주체의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이 모여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아름다운재단,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마을공동체가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직접 모색하는 ‘뷰티풀 커넥트’를 추진해왔다. 현재 여주 노루목향기,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 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행사 둘째 날인 22일 열린 ‘뷰티풀 커넥트’ 세션에서는 학계와 지원기관, 주민공동체가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해 온 과정과 현장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기조 강연에서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홍중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함께 살아가는 연결의 문법’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소개했다.마을 토크쇼에서는 지난 1년간 사업에 참여한 3개 공동체의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여주 노루목향기는 어르신 제빵 수업과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돌봄의 해법을 모색했으며,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은 마을 어르신과 지역 상인을 연결해 생활 속 돌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사용하지 않던 공유 공간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내 교류를 활성화했다. 서로 다른 지역 여건에 맞춰 돌봄과 관계망 형성, 공유시설 활용 등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행사장 홍보부스에서는 ‘뷰티풀 커넥트’의 민관 협력 구조와 사업 추진 과정, 참여 마을의 변화 사례를 전시했다. 관람객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요소를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경기도는 앞으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뷰티풀 커넥트’의 민관 협력 모델을 다른 지역 공동체로 확대·보급하고, 주민과 공공·민간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연 2026-09-23 11: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