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선 9기 리더 2탄|남구부터 기장군까지, 10개 구·군 새 일꾼 총정리|알고 뽑으셨나요? 우리지역
민선 9기, 시민의 선택을 받은 리더들의 삶과 정책을 하나씩 짚어본다.
지난 편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 10개 구‧군을 이끌 기초단체장들을 살펴보겠다.
먼저 부산 남구다.
더불어민주당 박재범 구청장이 4년 만에 남구청으로 돌아왔다.
부산 남구 출신인 박재범 구청장은 2014년 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지역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 민선 7기 남구청장에 당선돼 구정을 이끌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평가 전문위원과 김부겸 국무총리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중앙과 지역의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구청장 임기를 마친 뒤에는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정책부단장으로 활동했다. 민선 7기 구정 경험과 중앙 정책 활동을 바탕으로 다시 남구 행정의 책임을 맡게 됐다.
민선 9기에는 해양금융도시 조성,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을 큰 방향으로 제시했다. ‘남구형 기본사회’ 구상에는 청년기본소득 지원과 오륙도페이 활성화 등이 담겼다. 주민의 일상과 지역의 성장 기반을 함께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부산 북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구청장이 4년 만에 북구청장으로 복귀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약사 출신이다. 부산약사회 학술경영이사와 부산 중구약사회 회장 등을 맡으며 보건·생활 현장에서 활동했고, 2014년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되며 정치권에 들어왔다. 2018년에는 북구청장에 당선돼 민선 7기 구정을 이끌었다.
이번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는 자영업자 심폐소생기금, 어르신 무한일자리 책임제 등을 내세웠다. 돌봄 신청 시 1시간 안에 현장 대응을 목표로 하는 ‘돌봄 SOS 센터’와, 아이맘택시 등도 취임과 함께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계속해서 해운대구다.
국민의힘 김성수 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해운대를 다시 이끌게 됐다.
김성수 구청장은 30년 동안 경찰 공무원으로 일한 경찰 출신 행정가다. 해운대경찰서장과 기장경찰서장 등 부산 지역 치안 현장을 두루 거쳤다. 해운대구청장으로 처음 당선된 것은 2022년, 민선 8기였다. 치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과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진행 중인 대형 개발사업을 완성해 해운대의 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핵심 과제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53사단 부지 개발을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해양레저는 물론, 커피 도시 주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하구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사하구청장이 4년 만에 구정에 복귀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태석 구청장은 부산 사하구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1979년 부마항쟁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가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던 중 행정고시 1차 합격 소식을 들었다는 독특한 일화가 있다.이후 제24회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했고, 군 복무 시절에는 하단동사무소 방위병으로 근무하며 사하구 곳곳을 직접 누볐다.
공직 생활 30여 년 가운데 20년 가까이는 여성정책을 담당했다. 여성부 차별개선국장으로 호주제 폐지 추진에 참여했고, 보육정책국장 등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까지 지냈다.
중앙 공직을 마친 뒤에는 고향 같은 사하로 돌아와 민선 7기 구청장을 맡았다. 재임 당시 사하구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부산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노후한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혁신하고, 다대포를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지로 키워 산업과 관광의 두 축으로 사하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금정구다.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금정구정을 이어간다. 윤일현 구청장은 1999년부터 금정구에서 세무사로 활동한 세정·재정 전문가였다. 이후 금정구의원과 구의회 의장, 부산시의원을 거치며 지역 의정 경험을 쌓았다.
윤 구청장은 2024년 10월 보궐선거에서 처음 금정구청장에 당선된 뒤, 이번 선거에서 다시 선택을 받았다. 구의원과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조해 왔다. 신속하게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의 패스트트랙을 추진해 왔다.
민선 9기에는 노후 주거지역 정비를 이어가면서 통학 안전 강화, 돌봄·배움터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침례병원 정상화와 공공의료 기능 확충 등 금정구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도 약속했다.
다음은 강서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준 강서구청장이 민선 9기 강서구정을 새롭게 맡았다.
1981년생인 박 구청장은 강서구 대저동에서 나고 자란 지역 토박이다. 강서에서 토마토 농장을 경영해 온 농업인이기도 하다.
박 구청장은 2017년 보궐선거로 강서구의회에 입성한 뒤 3선 구의원으로 10년 가까이 활동했다.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다 2023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이번 민선 9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됐다.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구청장에 오른 만큼, 강서구의 세대교체를 이끌 인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민선 9기 구정의 핵심은 교통 혁신과 미래산업 육성이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고, 해양수산부와 관련 공공기관, 해사법원 등을 함께 유치하는 이른바 ‘해양 패키지’를 강서의 새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계속해서 연제구다.
국민의힘 주석수 연제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에도 연제구정을 이끌게 됐다.
주석수 구청장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외식업에 종사하며 자영업 현장을 경험했다. 외식업중앙회 연제구 지부장을 맡는 등 지역 상권과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어왔다.
이후 연제구의원과 연제구의회 의장을 지내며 지방정치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 현안과 주민 소통을 강조해 왔다.
2022년 연제구청장에 당선됐고, 이번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민선 9기 1호 공약으로는 물만골 일대에 인조잔디구장과 관람석, 러닝트랙 등을 갖춘 연제종합운동장 건립을 내세웠다.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과 거제권역 공공도서관 조성도 추진 과제다.
다음은 수영구다.
국민의힘 강성태 수영구청장이 3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에도 수영구정을 이끌게 됐다.
강성태 구청장은 국회 비서관으로 중앙정치를 경험한 뒤, 부산시의회에서 활동하며 지방의정과 행정 경험을 쌓았다.
제5·6·7대 부산시의원을 지냈고, 제7대 부산시의회 부의장도 맡았다. 2018년 수영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뒤 이번 선거까지 세 차례 연속 구민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두 임기에는 민락수변공원 금주구역 지정과 광안리 드론쇼 개최 등으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했다.
민선 9기에는 관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육도시 수영’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수영고등학교 신설 추진과 다자녀 가구 재산세 100% 감면 등이 대표 공약이다.
이어 사상구다.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사상구청장이 민선 9기 사상구정을 새롭게 맡았다. 1984년생인 서태경 구청장은 42세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부산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젊다.
서 구청장은 국회 보좌관과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입법과 국정 운영을 경험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민선 9기에는 노후 공업도시인 사상을 창업과 제조혁신이 공존하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사상 크리에이티브 밸리’ 조성과 제조 AI 혁신을 핵심 산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취임 첫 결재 사업은 ‘1370 바로민원서비스’였다. 주민이 문자로 민원을 접수하면 하루 안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사흘 안에 현장을 확인한 뒤, 일주일 안에 처리 결과를 알리는 민원 처리 시스템이다. 운영 약 50일 만에 누적 접수 건수가 1000건을 돌파하며, 구민들의 생활 불편 해결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지막은 기장군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성빈 기장군수가 민선 9기 기장군정을 맡았다.
기장군 최초의 여성 군수이자 민선 군수 체제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 처음 당선된 기장군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우성빈 군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기장군의원을 지내며 의정활동을 했다. 이 시기 오규석 전 기장군수와 군정질의 과정에서 충돌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2019년 인사위원회 운영 등 군정 현안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오 전 군수가 약 4시간 동안 수백 차례 사과를 요구하면서 회의가 중단됐다. 이른바 ‘500번 사과 요구’ 사건으로 불리며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우성빈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과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을 맡으며 중앙 정치권의 정책 업무도 경험했다.
민선 9기에는 군민 1인당 총 10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활력지원금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취임 첫날 관련 조례 제정 계획을 1호 결재했다. 정관선 조기 완공과 기장형 무료 공공셔틀버스 도입 등을 통해 ‘30분 교통혁명’을 이루고,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 미래산업 기반도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로써 부산 16개 구·군의 민선 9기 리더들을 모두 살펴봤다. 선거 때 내건 약속이 예산과 행정의 벽을 넘어 주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이어질지, 앞으로 4년의 실행력을 지켜봐야겠다. 지금까지 부산의 기초단체장들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대기업·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 참여…4개 분야 1:1 맞춤형 구매상담
‘MD 품평회’ 첫 운영…롯데백화점·10개 유통사 참여해 제품 시장성·입점 가능성 검토
경기도는 9월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판로 개척과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 함께 성장, 상생을 잇는 경기’를 주제로 열렸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가 참여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 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 중소기업 애로 상담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행사의 핵심인 구매상담회에서는 기계·중공업, 건설·화학, 유통서비스, 전기·전자·에너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732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중소기업은 제품과 기술을 수요기업에 직접 소개하고 향후 납품과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다.올해 처음 마련된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에는 롯데백화점이 주관협력사로 참여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의 제품 경쟁력과 유통 적합성을 평가했다. 참여기업에는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을 연계하고, 우수기업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내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관 ‘드림플라자’ 입점 등 추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쿠팡과 현대홈쇼핑 등을 포함한 10개 유통사의 상품기획자도 참여해 제품의 시장성과 입점 가능성을 검토했다. 기업들은 상품 경쟁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입점과 거래 협의 등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에는 현대모비스, 대상, 네이버가 참여해 협력사 등록 기준과 구매 정책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거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제공했다.경기도와 동반성장위원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동 컨설팅 부스도 운영했다. 자금과 마케팅,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특히 단순한 기업 간 만남을 넘어 구매상담과 시장성 검증, 입점 지원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거래 관계 형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7%가 집적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중심지”라며 “이번 페어가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지속가능한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개막식에는 주형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장태환·최상규·송연섭·오현정·최혜경 의원,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유태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 등 50여 명 참여…제조기업 도입 장벽·실증 지원 방안 논의
수요·공급기업 사전 매칭·현장 진단 등 제안…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 추진
경기도는 9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도입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피지컬 AI는 로봇과 기계 등 자율 시스템이 공장이나 물류 현장과 같은 실제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는 피지컬 AI의 현장 실증과 산업 확산을 위해 30억800만 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도입 컨설팅, 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조기업이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초기 투자비 부담과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의 어려움, 운영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도입 현황과 데이터 유출 우려,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기업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기술의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였다.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한 사전 매칭과 기업 현장 진단, 분야별 매칭데이 운영 등을 통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기술과 제품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2차 준비회의가 이어졌다. 지난 7월 열린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수요·공급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주요 과제를 다시 점검하고 대표 공정별 분과 구성,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와 준비회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정책간담회와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고 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민관 협력 프로젝트 ‘뷰티풀 커넥트’ 성과 소개…공공·민간·주민공동체 협력 모델 제시
여주·안산·성남 공동체 참여…돌봄·지역경제·공유시설 활용 등 지역문제 해법 공유
경기도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해 민관 협력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뷰티풀 커넥트(Beautiful Connect)’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복잡해지는 사회문제를 다양한 주체의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이 모여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아름다운재단,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마을공동체가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직접 모색하는 ‘뷰티풀 커넥트’를 추진해왔다. 현재 여주 노루목향기,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 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행사 둘째 날인 22일 열린 ‘뷰티풀 커넥트’ 세션에서는 학계와 지원기관, 주민공동체가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해 온 과정과 현장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기조 강연에서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홍중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함께 살아가는 연결의 문법’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소개했다.마을 토크쇼에서는 지난 1년간 사업에 참여한 3개 공동체의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여주 노루목향기는 어르신 제빵 수업과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돌봄의 해법을 모색했으며,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은 마을 어르신과 지역 상인을 연결해 생활 속 돌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사용하지 않던 공유 공간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내 교류를 활성화했다. 서로 다른 지역 여건에 맞춰 돌봄과 관계망 형성, 공유시설 활용 등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행사장 홍보부스에서는 ‘뷰티풀 커넥트’의 민관 협력 구조와 사업 추진 과정, 참여 마을의 변화 사례를 전시했다. 관람객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요소를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경기도는 앞으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뷰티풀 커넥트’의 민관 협력 모델을 다른 지역 공동체로 확대·보급하고, 주민과 공공·민간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