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미 자동차 관세 대응 위해 미국 미시간주지사에 협력 요청 서한 보내

김용국 기자
등록일자 2025-04-03 13:56:46
- 미국 미시간 주지사에게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요청 서한 발송
- 향후 미래차 산업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기대
경기도청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정부의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주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에게 협력 요청 서한을 보냈다.

도내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심각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데 따른 조치로 미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미시간주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미시간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려를 표했던 것처럼 “자동차 관세는 경기도뿐 아니라 미시간주 자동차 산업 및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양 지역 기업들이 그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계속해서 상생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연방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해주신다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지사께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 미시간주 기업들에게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미시간주의 혁신동맹 파트너로서 미래차 산업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3월 31일 평택항에서 자동차 수출기업들과 가진 비상경제회의의 후속조치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중소 부품업체는 미국 완성차 기업들과의 협상에서 대응력이 부족한 만큼 중앙정부의 부재를 보완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관세 협상창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즉각 “주요 자동차 기업 본사가 미시간주에 있는데 주지사와의 인연을 활용해 방법을 만들어보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경기도와 미시간주는 2011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 다방면에서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해왔다. 경기도 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지엠(GM), 포드(Ford),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미국 완성차 기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김 지사는 지난 2023년 4월 미국 방문 당시 미시간주에서 휘트머 주지사를 만나 혁신동맹을 제안했다. 휘트머 주지사 역시 지난해 3월 김 지사의 초청으로 경기도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세차례에 걸쳐 교류관계에 있는 전 세계 정치인, 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상황을 알리고, 협력을 요청하는 등 서신외교를 펼치고 있다.

김용국

문경새재, 추석 연휴 8만여 명 방문…“명품 관광지 위상 재확인”

문화
2026년 8월 말 기준 방문객 239만 8천여 명…전년 대비 25.6% 증가 자연경관·탐방로 호평 이어져…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 추진
문경새재가 추석 연휴 기간 8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전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추석 연휴 기간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이 8만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청정한 자연경관과 탐방로, 영화 촬영지, 소규모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연휴 기간 문경새재 일대에 활기를 더했다.문경새재 방문객은 2026년 8월 말 기준 239만 8천3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0만 9천323명보다 48만 8천979명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25.6%의 증가율을 보였다. 문경새재가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넘어 전국 단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특히 문경새재의 자연경관과 탐방로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유력 언론사 대표와 5부 요인 등이 문경새재 탐방로를 ‘럭셔리 탐방로’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품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김범주 문경새재상인회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문경새재를 찾아주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지역 음식과 농특산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손님맞이와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새재가 명품 관광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만 머물지 않겠다”며 “문경새재 상권 활성화 용역과 관광객 수요에 맞춘 먹거리 개발 등을 통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경시는 앞으로도 문경새재의 자연·문화·상권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국 2026-09-30 09:49:25

서산시청 사격팀, 아시안게임 동메달 2개 쾌거…서산 사격 위상 높였다

문화
권협준 선수, 10m 공기소총·50m 소총3자세 단체전 동메달 획득 서산시, 선수단 격려…“훈련 환경 조성과 지원에 힘쓸 것”
서산시청 사격팀 소속 권협준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서산 사격의 저력을 입증했다.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청 사격팀 소속 소승섭·권협준 선수는 지난 9월 19일부터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권협준 선수는 10m 공기소총 단체전과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권 선수는 올해 서산시청 사격팀에 입단한 뒤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함께 출전한 소승섭 선수는 메달권 진입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서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시장실에서 귀국한 소승섭·권협준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권협준 선수의 메달 획득과 소승섭 선수의 국제무대 도전은 서산시 체육계에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 조성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서산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10m 공기총 30개 사대, 25m 권총 20개 격벽식 사대, 50m 소총 12개 격벽식 사대 등 총 62개 사대를 갖춘 종합사격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국 2026-09-29 08:33:41

[조례돋보기] 부천시, 체육회 공유재산 무상사용 근거 마련

조례
부천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대상 부천종합운동장 사무실 등 사용 근거 신설
부천시가 부천시체육회와 부천시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 상위법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체육회 운영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려는 것이다.「부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2026년 8월 20일 부천시장이 제출했으며, 8월 24일 부천시의회에 회부됐다. 이후 제294회 부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재정문화위원회에서 9월 3일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개정안의 핵심은 제17조의2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시장이 체육회 등의 사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공유재산의 용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부천시체육회와 부천시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의계약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를 위탁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됐다.이번 개정은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의3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해당 조항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의 사업 수행을 위해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를 조례에 반영해 제도 운영의 명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이번 조례 개정은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공공체육 자원의 활용 절차를 제도권 안에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공유재산의 실제 사용 범위와 관리 조건, 위탁 절차가 투명하게 운영되는지가 후속 과제로 남는다.
김용국 2026-09-28 08: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