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광역의회 ‘진출’…호남 정치지형 변화?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6-03 11:21:57
국힘 광역의회 ‘진출’…호남 정치지형 변화?
호남 공략에 집중한 국민의힘은 목표를 달성했다.

10% 초·중반 대의 정당 지지율을 얻은 국민의힘은 광주·전남 시·도 광역의회에서 2석, 순천 기초의회 1석을 가져갔다.

목표대로 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광주를 찾아 지지를 보내준 시·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 제1야당 지위를 누려왔던 정의당은 예상 그 이상의 참패를 당했다.

전남도의회 비례 1석, 기초의회 4석을 얻는데 그쳤고 심지어 광주에서는 구의회 1석이 전부였다.

반면 진보당은 약진했다.

전남도의회 지역구 2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광주·전남 기초의회에서 11석을 확보했다.

호남에서 대안 진보정당으로서의 지위가 정의당에서 진보당으로 넘어간 것이다.

시·도 광역의회 2석씩을 거머쥔 국민의힘과 진보당은 민주당에 맞선 제1야당의 지위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2년 뒤 총선을 앞두고 호남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국민의힘의 서진 정책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저 투표율에 지역 정치 지형도 바뀌면서 호남의 민주당 독점 체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