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월 양평에서 열리는 '2026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할 작품정원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정원작가 대상의 '작가정원'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상상정원' 공모를 통해 각각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작가정원은 '겹쳐지는 결', '두물양경(兩景)', '숲속의 빈터(Lichtung)' 등 두물머리의 자연과 사계절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고, 상상정원은 '운무(雲霧)속의 발묵(潑墨)', '사색의 씨앗, 자라나는 사유' 등이 선정됐다. 작가정원은 200㎡ 규모(조성비 6천만 원), 상상정원은 60㎡ 규모(조성비 최대 1,500만 원)로 8월부터 현장 시공에 들어간다.
작품은 박람회 기간인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반에 전시되며, 17일 개막식에서는 최종 순위를 결정해 총 2,000만 원 규모의 시상식도 진행한다.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작품정원은 도민 누구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유지·관리될 계획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두물머리를 따라 흐르는 물길과 버드나무 군락, 계절마다 달라지는 빛과 색을 담은 정원들"이라며 "선정된 작품들이 두물머리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방문객에게 새로운 영감과 사색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 단계부터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양평군 세미원 및 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리며, 초청정원과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도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두물머리라는 상징적 공간과 결합한 이번 작품정원들이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지 지켜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