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정, 4년 만에 단풍 감상 가능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1-11-10 15:51:44
경복궁 북쪽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인 ‘향원정’과 주변 단풍을 4년만에 온전히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복원 공사를 마친 향원정과 연못 향원지(香遠池), 건청궁과 향원정을 잇는 다리인 취향교(醉香橋)를 5일 공개했다.

향원정은 사각형 향원지 안에 조성한 동그란 섬에 지은 육각 이층 정자인데 정자 명칭인 '향원'(香遠)은 중국 학자 주돈이(1017∼1073)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온 말로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조선 제26대 임금 고종(재위 1863∼1907) 연간에 세웠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7년 건물이 전반적으로 기울고 목재 접합부와 기단 등이 헐거워졌다는 진단에 따라 시작된 보수공사는 3년만에 마무리 되어 공개됐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