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부실이 만든 인재” 붕괴 조사 결과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붕괴 원인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안전성 검토 없이 시공 방식을 변경하고, 지지대를 조기에 철거하는 등 총체적 부실이 참사를 야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을 '총체적 부실이 만든 인재'로 결론 내렸다.
안전성 검토 없이 시공 방식을 무단으로 변경하고, 최소한의 지지대도 설치하지 않았던 게 가장 큰 문제였다.
39층 바닥 시공 공법을 일반 슬래브에서 데크슬래브로, 지지 방식을 동바리에서 콘크리트 가벽으로 변경해 PIT층 바닥에 설계의 2배 넘는 하중이 가해졌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감리는 구조 안전성 검토를 하지 않았고, 아래 3개 층에 지지대가 없단 사실도 몰랐다.
콘크리트 품질도 불량이었다.
CG. 무너진 201동 23층부터 38층까지 17개 층의 콘크리트 강도를 검사한 결과 15개 층이 기준강도에 미치지 못했다.
인재 때문에 6명의 작업자가 숨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사고조사위원회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콘크리트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감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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