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에…광양 ‘푸대접’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3-15 13:23:33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에…광양 ‘푸대접’
광양제철소와 건설사 등 3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포스코가 지주사를 설립하고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논의 과정에서 광양이 배제되면서 향후 신규사업 추진 과정에서 홀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사로 전환되고, 앞으로 1년안에 서울의 본사가 포항으로 이전하게 된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개입으로 갑자기 결정되면서 광양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의 가장 큰 사업장이고, 환경 피해까지 감수하고 있는 주민을 논의 과정에서 배제했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광양지역에 대한 홀대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주사로 전환 후 2차 전지와 수소산업 등에 집중 투자하고, 광양제철소에도 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사가 있는 포항을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가 결정되고, 투자 내용이 조정될 경우 지역갈등으로까지 치달을 수 밖에 없다.

지난 1967년 포항제철소에서 시작해 4개 부문에 32개 사업체를 거느린 포스코는 현재 재계순위 6위에 올라 있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