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층까지 뻗는 ‘70m 소방 굴절차’ 첫 선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4-22 16:28:17
23층까지 뻗는 ‘70m 소방 굴절차’ 첫 선
최근 광주의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는 반면 소방 사다리차는 15층 높이밖에 못 올라가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광주 소방안전본부가 호남 지역 최초로 건물 23층 높이까지 뻗는 70m 소방 굴절차를 도입했다.

지난해 광주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이다.

무거운 장비를 갖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 나선다.

그동안 광주 소방이 보유하고 있던 사다리차의 높이는 건물 15층 높이의 수준에 그쳤다.

그렇다보니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계단 등으로 직접 뛰어 올라가야하는 상황이 빚어지곤 했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15층 이상 높이 건물에서 9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장비의 한계 탓에 두명이 사망했고 여섯 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도 컸다.

고층 건축물이 해매다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자 광주소방안전본부가 23층 높이의 소방 굴절차를 신규 도입했다.

물을 뿜는 높이까지 합치면 30층 높이 건물까지 진화할 수 있는 장비가 호남 지역에서 처음 도입됐다.

소방 굴절차는 4개월동안 숙달훈련을 거쳐 이번달부터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