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갈라지고 땅 내려앉고’…시공사 ‘외면’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5-10 17:27:30
‘벽 갈라지고 땅 내려앉고’…시공사 ‘외면’
광주의 한 공사현장 인근 주택 벽이 갈라지고 땅이 내려앉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시공사는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피해 주민들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반이 서서히 무너져 균형이 깨지면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곳도 많다.

주민들은 인근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사 때문에 건물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하천 인근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이어지자 지난 2019년 12월부터 개수공사를 진행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피해신고가 잇따르자 시공사 측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 자신들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공사를 끝내고 복구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얘기라 피해 주민들의 불안감은 하루 하루 커져만 가고 있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