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에 국회의원들 ‘입김’
경찰 수사를 받는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는 경선에 나와 공천을 따냈고, 측근의 투기 의혹이 나온 김산 무안군수 후보는 경선 참여가 배제됐다.
사안의 엄중함 보단 후보자에 따라 고무줄 잣대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장흥군수 경선의 경우, 컷오프 없이 후보자 모두 경선에 참여하도록 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후보자들이 불복하면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은 재심위에서 뒤집어지고, 비대위에서 엎어지기도 했다.
공천 기준과 원칙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도당 공관위원 19명 중 현역 의원은 김원이, 주철현, 김회재, 소병철, 윤재갑 등 5명이다.
이들 현역 의원들이 공천에 관여하면서 자신과 동료 의원들의 특정 인사를 챙기는 등 이해 관계를 관철시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전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천 과정이 투명했다고 평가받는 광주시당의 경우 현역 의원의 공천관리위원 참여를 원천 배제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들의 입김에 노출되면서 공천을 둘러싼 공정성은 땅바닥에 추락했다.
Copyright © 2022 지방자치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케이비씨지자체티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