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방화…“잔디 안 팔려 자포자기”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5-31 14:18:03
창고에 방화…“잔디 안 팔려 자포자기”
지난 19일, 불이 난 광산구의 한 농기구 보관창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 한 동이 타며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잔디를 재배하던 농민으로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아 냉가슴을 앓다 자포자기하며 창고를 태운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가 줄면서 인건비는 20% 이상 오르고 비료값도 1년 새 2배가 오르는 등 생산단가는 높아졌지만 수요는 오히려 줄었다.

비싼 생산비를 들여 키워놓은 잔디지만,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까지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