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진 센터장, "AI 행정, 도입의 시대 지나 검증의 시대로"…알고리즘 편향·블랙박스 문제 지적[정책톡톡 시즌2]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7-27 14:33:07
AI 행정의 4대 그림자 지적…알고리즘 편향·설명 불가능성·책임 공백·민주적 통제 약화
암스테르담·헬싱키·EU 등 해외 제도 소개하며 알고리즘 영향평가 제도화 제안
“시스템이 판단했습니다” AI 행정, 정말 믿어도 될까?|주희진 박사|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장|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하는 정책톡톡 시즌2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장은 "AI 행정은 도입의 시대를 지나 검증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며 "AI는 공정한가, 그 결정은 설명 가능한가, 틀렸을 때 누가 책임지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주희진 센터장은 지방자치TV가 제작한 '정책톡톡 시즌2' 강연에서 이 같은 문제 제기로 AI 지방행정의 명암을 짚었다.

주 센터장은 이미 지역 곳곳에서 24시간 AI 민원 챗봇, 지능형 CCTV, 복지 위기가구 발굴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많이 쓰는 것과 잘 쓰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AI 행정의 이면으로 ▲과거 차별적 데이터를 학습해 편견이 내재화되는 알고리즘 편향 ▲결정 과정을 설명할 수 없는 블랙박스 문제 ▲오류 발생 시 책임 주체가 불분명한 책임의 공백 ▲주민이 배제되는 민주적 통제 약화 등 네 가지 문제를 제시했다.

특히 호주에서 복지 수당 자동 산정 시스템의 오류로 수십만 명이 부정수급자로 잘못 분류돼 정부가 막대한 배상을 해야 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는 검증 체계의 부재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해외 대응 사례로는 세계 최초로 공개 알고리즘 등기소를 도입한 암스테르담, 이의제기 채널을 운영하는 헬싱키, AI 법을 제정한 유럽연합, 지역 주도로 편향성 감사를 의무화한 미국 콜로라도주·뉴욕시 등을 소개했다.

국내 동향에 대해서는 "올해 초 시행된 인공지능 기본법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포괄적인 일반법"이라며 서울시의 AI 윤리 가이드, 경기도의 AI 등록제, 수원시의 AI 답변 출처 공개 의무화 등을 예로 들었다. 주 박사는 "AI를 더 많이 쓰자는 추세에서 이제는 AI를 제대로 쓰자로 바뀌고 있다"며 알고리즘 영향평가 제도화,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한 공개, AI 윤리 교육 의무화, 시민·학계·공공이 참여하는 양방향 소통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주희진 센터장이 출연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하는 정책톡톡 시즌2’는 7월 27일 월요일 오전 9시 20분 지방자치TV에서 방송된다.

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20분에 방송되며, 방송 후 지방자치TV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지방자치TV)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지연

백성현 논산시장, "국방·농업·관광 함께 키워 잘사는 논산 만들겠다"[더 인터뷰 특별기획]

방송프로그램
국방국가산업단지·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연계해 국방산업 중심도시 도약 세계딸기산업엑스포·탑정호 관광개발 등 농업·관광 경쟁력 강화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7월 13일 지방자치TV에서 기획한 ‘더 인터뷰 특별기획’에 출연해 국방산업과 농업, 관광을 중심으로 한 논산의 미래 성장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을 빠른 시간 안에 압축 성장시켜 잘사는 도시,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국방·군수산업을 꼽았다.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기존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전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약 26만 평 규모의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방산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완성되면 약 1,600명이 근무하고 약 60개 첨단기업이 논산에 유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 분야에서는 탑정호를 중심으로 리조트를 포함한 미래 융복합형 관광단지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 백 시장은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심당 역사테마공원 유치를 위해 사업 제안서를 전달하고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강경 금강변에는 한옥호텔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농업 분야에서는 논산 딸기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백 시장은 내년 열리는 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38개국을 초청하고 국내외 관광객 154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논산 농산물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백성현 논산시장이 출연한 ‘더 인터뷰 특별기획’은 8월 7일(금) 오후 1시 20분에 지방자치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지방자치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더 인터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되며, 유튜브(www.youtube.com/@지방자치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지연 2026-08-06 09:00:32

꿈 향한 ‘레디 액션’ 전남연기캠프

지역
수도권과 달리 지역 청소년들은 영화와 연기 같은 문화예술 분야를 배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배우 최수종 씨와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에서 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의 특별한 도전이 시작됐다."레디, 액션!"감독의 외침과 함께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진다.카메라 뒤에서는 화면 구도와 배우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카메라 앞에서는 긴장감 속에 연기가 이어진다.실제 교도소를 개조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는 장흥 빠삐용ZIP.이곳에서 전남연기캠프 학생들의 단편영화 촬영 실습이 한창이다.전남 16개 시군에서 모인 고등학생 50명은 5박 6일 동안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학생들은 실제 영화와 방송 현장에서 활동 중인 배우 등 전문 강사진에게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2011년부터 전남연기캠프를 거쳐간 학생은 모두 550여 명.캠프에서 발견한 재능이 꿈으로 이어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모습은 이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15년째 이어진 전남연기캠프. 미래의 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의 도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박지연 2026-08-05 16:24:51

경북도 일본 나라현, AI·문화관광 협력 확대

지역
경상북도가 일본 나라현과 문화·관광을 넘어 인공지능 산업과 지방소멸 대응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부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양 지역은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 지사가 만나 문화·관광과 경제는 물론 AI 산업과 지방소멸 대응까지 교류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했다.이번 면담은 부산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마련됐다.신라와 일본 고대문화의 중심지인 두 지역은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과 도시재생, 경제교류 확대, 동아시아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경북도의 AI 산업 육성과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함께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리는 전통주 문화대축전과 문화예술 교류전에 나라현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박지연 2026-08-05 16: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