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 현황 보고회 개최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을 비롯한 연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고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국제 행사에 대비한 다목적 리셉션홀 조성, 미디어 월 등을 활용한 전시 공간 확대, 시범단 공연을 고려한 오디토리움 개선 등 본부 건립과 관련해 WT와 앞서 두 차례 추진한 실무 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사업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시청을 방문한 조정원 총재는 최적의 여건을 갖춘 춘천이 세계 태권도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시 또한 213개 회원국을 보유한 WT 본부 건립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세계 태권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국제 스포츠 외교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들어설 WT 본부는 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 2027년 착공해 이듬해 6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