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 광양은 선정, 여수는 탈락 '엇갈린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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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에서 광양은 선정된 반면 여수산단의 신산업 전환이 절실한 여수는 고배를 마셨다.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광양·여수·순천을 지정했다.핵심 거점은 광양으로 오는 2036년까지 5조 3,000억 원이 넘는 민간투자가 진행된다.이차전지 기초원료 분야의 공급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포스코 중심의 탄탄한 생산기반이 정부의‘핵심광물·기초원료 공급망 강화' 기조에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여수는 상황이 다르다.석유화학산단을 이차전지 화학소재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했지만 최종 탈락했다.40여 개 기업 참여와 2조 6,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계획까지 내세웠지만 정부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물론 두 사업의 목적과 평가 기준은 다르다.하지만 석유화학산업 위기 속 신산업 전환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여수로서는 결과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광양은 산업 기반의 강점을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결해 성과를 냈다.여수도 이제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정부의 수요에 맞는 산업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지연
2026-10-07 15:05: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