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전수조사에 농업인 반발…‘농촌 현실 반영해야’”

이상건 기자
등록일자 2026-10-01 10:21:42
“농지 전수조사에 농업인 반발…‘농촌 현실 반영해야’”
대구시는 시청 산격청사에서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농촌 현실의 어려움을 들었다.

간담회 자리에서 농민들은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불법 투기를 막으려고 하는 농지 전수조사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방에선 농사를 짓기도 어렵고, 땅을 팔기는 더 어렵다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가장 큰 걱정은 농지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까지 떨어지는 거다. 농지가격 하락이 농민뿐 아니라 농지를 담보로 대출을 취급하는 지역 금융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또,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렵거나 이웃에게 경작을 맡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단순히 소유자와 경작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위법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른 참석자는 "농지를 상속받았지만,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 임대했다가 강제처분 대상이 되고,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까지 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천, AI 반도체용 TGV 유리기판 생산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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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김천시는 김천시청 강당에서 첨단 제조기업 ㈜제이앤티씨와 반도체 유리 기판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제이앤티씨는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약 3천470억 원을 투자하고, 43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TGV는 유리기판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미세 전극과 배선을 통해 양면의 전기 신호를 연결하는 기술로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의 성장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제이앤티씨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유리 소재 기술을 반도체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 이번 투자로 김천에 반도체·첨단 제조 산업의 새로운 생산 거점이 생기며, 투자와 고용 창출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건 2026-10-01 10:24:32

영천 대표 4개 축제 한자리에…‘공동축제’ 10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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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제52회 영천문화예술제와 제24회 영천한방축제, 제14회 영천와인페스타, 별빛한우구이축제를 통합해 마련됐다.올해 행사장은 기존 영동교 아래에서 영천문화원 인근까지 확대해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각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힌다.개막식은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난타와 아카펠라 공연에 이어 천록담과 솔지, 이소나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문화예술제에서는 작품 전시와 풍물·난타경연대회, 품바페스티벌, 읍면동 민속경기 등이 펼쳐지고, 한방축제에서는 건강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또, 와인과 한우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져 영천의 지역 특색을 한껏 살릴 예정이다.영천시는 이번 공동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영천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상건 2026-10-01 10:23:55

“영양군의회, 고추값 폭락에 ‘정부 긴급수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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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회에 따르면 영양지역 전체 농가 4천565곳 가운데 약 63%인 2천879농가가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올해 영양지역에서 생산된 건고추는 4천100여 톤으로 수확의 기쁨도 잠시, 농가들은 가격 폭락으로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유가와 인건비, 영농자재비 등이 크게 오르면서 산지 거래가격은 하락해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영양군의회는 가격 폭락으로 인한 농가 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대규모 긴급 수매에 나서고, 생산비와 적정 이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수매 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매년 반복되는 소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추 최저생산비 보장제 도입을 검토하고, 고추 수입정책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상건 2026-10-01 10: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