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해병대 전역군인 ‘민간 기술인재’ 전환 지원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9-22 17:14:15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연계…설비·용접 분야 실습 중심 직무교육 운영
전역(예정)자 28명 수료…취업상담·군친화 기업 매칭 등 후속 취업지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와 연계해 ‘해병대 전역(예정)자 대상 적합직무 탐색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해병대 전역(예정)자의 원활한 사회 진출과 민간 기술직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와 연계해 진행한 ‘해병대 전역(예정)자 대상 적합직무 탐색교육’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역을 앞둔 군인들이 민간 기술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9월 12일 설비 분야와 19일 용접 분야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됐으며, 각 과정은 8시간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됐다.

설비 과정에서는 산업현장 안전수칙과 장비·공구 사용법을 비롯해 설비도면 해독, 강관 절단, 나사 절삭, 관이음새 체결, 배관 조립 등을 실습했다. 용접 과정에서는 안전수칙과 보호구 착용법부터 아크 발생, 직선·위빙 비드 쌓기, 자세별 맞대기 용접까지 실제 기술직무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총 28명이 참여해 설비 과정 13명, 용접 과정 15명이 수료했다. 참가자들은 산업현장과 유사한 실습 환경에서 기술직무의 업무 특성과 필요한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향후 취업 분야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직무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료생을 대상으로 후속 취업지원에 나선다. 개인별 희망직무와 취업수요를 파악해 취업상담을 연계하고, 직무전환과 구직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군친화 기업의 채용수요와 수료생의 희망직무를 연계해 기업 매칭과 취업알선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 복무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이 민간 산업현장의 기술인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역 이후의 취업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이 전역군인들이 민간 기술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취업상담과 군친화 기업 매칭 등 재단의 취업지원 기능을 연계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의 장 ‘동반성장페어’…732건 구매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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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 참여…4개 분야 1:1 맞춤형 구매상담 ‘MD 품평회’ 첫 운영…롯데백화점·10개 유통사 참여해 제품 시장성·입점 가능성 검토
경기도는 9월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판로 개척과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 함께 성장, 상생을 잇는 경기’를 주제로 열렸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가 참여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 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 중소기업 애로 상담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행사의 핵심인 구매상담회에서는 기계·중공업, 건설·화학, 유통서비스, 전기·전자·에너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732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중소기업은 제품과 기술을 수요기업에 직접 소개하고 향후 납품과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다.올해 처음 마련된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에는 롯데백화점이 주관협력사로 참여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의 제품 경쟁력과 유통 적합성을 평가했다. 참여기업에는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을 연계하고, 우수기업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내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관 ‘드림플라자’ 입점 등 추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쿠팡과 현대홈쇼핑 등을 포함한 10개 유통사의 상품기획자도 참여해 제품의 시장성과 입점 가능성을 검토했다. 기업들은 상품 경쟁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입점과 거래 협의 등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에는 현대모비스, 대상, 네이버가 참여해 협력사 등록 기준과 구매 정책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거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제공했다.경기도와 동반성장위원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동 컨설팅 부스도 운영했다. 자금과 마케팅,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특히 단순한 기업 간 만남을 넘어 구매상담과 시장성 검증, 입점 지원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거래 관계 형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7%가 집적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중심지”라며 “이번 페어가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지속가능한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개막식에는 주형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장태환·최상규·송연섭·오현정·최혜경 의원,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유태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연 2026-09-23 12:00:18

경기도·경기도의회, 피지컬 AI 현장 확산 논의…수요·공급 연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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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 등 50여 명 참여…제조기업 도입 장벽·실증 지원 방안 논의 수요·공급기업 사전 매칭·현장 진단 등 제안…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 추진
경기도는 9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도입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피지컬 AI는 로봇과 기계 등 자율 시스템이 공장이나 물류 현장과 같은 실제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는 피지컬 AI의 현장 실증과 산업 확산을 위해 30억800만 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도입 컨설팅, 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조기업이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초기 투자비 부담과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의 어려움, 운영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도입 현황과 데이터 유출 우려,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기업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기술의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였다.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한 사전 매칭과 기업 현장 진단, 분야별 매칭데이 운영 등을 통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기술과 제품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2차 준비회의가 이어졌다. 지난 7월 열린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수요·공급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주요 과제를 다시 점검하고 대표 공정별 분과 구성,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와 준비회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정책간담회와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고 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9-23 11:50:33

경기도,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마을공동체 지역문제 해결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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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프로젝트 ‘뷰티풀 커넥트’ 성과 소개…공공·민간·주민공동체 협력 모델 제시 여주·안산·성남 공동체 참여…돌봄·지역경제·공유시설 활용 등 지역문제 해법 공유
경기도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해 민관 협력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뷰티풀 커넥트(Beautiful Connect)’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복잡해지는 사회문제를 다양한 주체의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이 모여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아름다운재단,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마을공동체가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직접 모색하는 ‘뷰티풀 커넥트’를 추진해왔다. 현재 여주 노루목향기,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 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행사 둘째 날인 22일 열린 ‘뷰티풀 커넥트’ 세션에서는 학계와 지원기관, 주민공동체가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해 온 과정과 현장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기조 강연에서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홍중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함께 살아가는 연결의 문법’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소개했다.마을 토크쇼에서는 지난 1년간 사업에 참여한 3개 공동체의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여주 노루목향기는 어르신 제빵 수업과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돌봄의 해법을 모색했으며,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은 마을 어르신과 지역 상인을 연결해 생활 속 돌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사용하지 않던 공유 공간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내 교류를 활성화했다. 서로 다른 지역 여건에 맞춰 돌봄과 관계망 형성, 공유시설 활용 등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행사장 홍보부스에서는 ‘뷰티풀 커넥트’의 민관 협력 구조와 사업 추진 과정, 참여 마을의 변화 사례를 전시했다. 관람객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요소를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경기도는 앞으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뷰티풀 커넥트’의 민관 협력 모델을 다른 지역 공동체로 확대·보급하고, 주민과 공공·민간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연 2026-09-23 11:36:52